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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배변 훈련, 화장실 위치, 모래, 화장실 수
    19년차 집사의 냥냥상식 2023. 9.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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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깽이 우유가 집에 온지도 3주가 되어 간다. 

    첫째인 또또를 따라다니면 놀아달라고 괴롭히는 거 빼고는 큰 문제 없이 완전 개냥이 답게 

    잘 적응해 나가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바닥에 응가를 누기 시작...... 😦😱

    이렇게 순진무구한 얼굴로 무자비하게 💩 테러 중

    고양이들이 화장실이 마음에 안들면 이불이나 쿠션같이 푹신한 곳을 파고 누는데 

    정말 쌩 바닥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깽이나 하루에도 몇 번씩 배변을 하는 통에 방바닥 구석구석 냄새가 좀이라도 난다 싶음 

    탐정처럼 💩를 찾아다.... ㅜ ㅜ 

     

    접종하러 간 김에 병원에 물어봤더니, 고양이가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에는 몇가지가 있다고 하신다. 

     

     

    화장실의 위치가 마음에 안들때 

     

    화장실이 너무 공개되어 있거나 반대로 너무 외진데 있으면 불안해서 배변을 잘 못한다고 한다. 

    우유 화장실은 집사의 2번째 화장실에 있었는데, 위치가 갑갑했나 해서 오히려 오픈 된 공간으로 옮겨줘 봤다. 

    그리고 큰 애 화장실과 붙어 있었어서, 혹시 눈치 보여 못 싸나 싶어 두 화장실을 각각 다른 위치에 놓았다. 

     

    모래가 마음에 안들 때 

    우유는 임보한 집에서 두부 모래와 벤토 모래 모두를 가리지 않고 썼다는데, 우리집은 두부 모래다. 

    입자가 얇은 두부 모래를 썼다고 해서, 기존에 쓰던 얇은 두부 모래를 구매해서 바꿔줘 봤다. 

    (벤토는 먼지가 많아 잘 쓰지 않는다.) 

     

    화장실 숫자는 고양이 보다 1개 더 많게

    다묘일 경우에는 고양이 숫자 보다 화장실 숫자를 1개 정도 더 많게 놓아두라고 조언해 주셨다. 

    아무래도 우유가 아깽이다보니 큰 애가 화장실을 쓰거나 썼거나 하면 못 쓸 수 있다고 

    조금 더 여유 있게 화장실을 준비해 주라고 하셔서, 창고에 있던 오픈형 화장실을 하나 더 꺼내두었다. 

     

    일단 이렇게 조치를 해두니, 화장실에 싸는 횟수가 늘었다. (완벽하진 않다.) 

    아직 적응 기간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우유가 빨리 적응해서 💩 지뢰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우유야,,, 우리 힘내 보자!!! 

     

    우리 우유 화장실에서 💩 싸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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