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과 나랏돈을 합쳐 종잣돈으로 [청년도약계좌]

2-30대 청년들을 위해 요즘 정말 다양한 지원제도들이 많다. 

(40대로서 좀 서운... 😒😒) 

하지만, 낭만 쩔었던 캠퍼스에서 정말 화끈하게 놀고 큰 걱정 없이 취업했던 나의 20대에 비해 

지금의 20대들은 정말 빡빡한 삶인건 맞는 것 같다. 

 

어렸을 때 함께 살기도 했고, 지금도 한 동네에 살아 자주 보는 

대학생인 조카와 취준생인 20대 조카들과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다양한 청년 정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근데 이게 상당히 다양하고 또 복잡해서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인 조카들에게는 

쉬운 얘기가 아닌 듯 하다.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들도 있고, 지자체별로도 다양한 정책들이 있고

주택 지원제도, 대출 제도, 예금 제도 등등 종류도 많다. 

 

자격 요건들도 제각각이고 신청 기간도 정해져 있어서 정말 눈 똑바로 뜨고 

정신 똑바로 차려서 잘 챙겨야 될 것 같다. 

 

엄빠랑 같이 살아 주거 지원은 지금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이제부터 돈은 차곡차곡 모아야 하니

 조카들에게

꼭꼭 가입해 보라고 추천한 청년 도약 계좌, 어떤 건지 알아보자! 

 

 

[청년 도약 계좌란?]

 

청년이 내는 돈과 정부가 지원하는 돈을 합쳐 다달이 최대 70만 원(최대 월 40만 원 정부지원)씩

연리 3.5%로 저축해 10년 후 1억원을 타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1억 만들기 통장’이며,

소득이 낮을수록, 청년의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도록 설계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처음 런칭 했을 때는 10년간 최대 금액을 납부하면 1억을 타가는 구조였으나, 

최근에는 최대 70만원을 5년간 납부하면 5천만 원을 타가는 구조로 변경되었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일반 적금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4~5%대의 금리와 

기존 청년 희망 적금 가입자들이 중복 가입이 되지 않는 점들이 문제가 됐으나, 

하지만 이자 외에 정부 기여금이 별도로 지원되고,

희망적금 가입자들도 갈아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마련되고 있다고 한다. 

 

아래 기사 참고!

https://www.ytn.co.kr/_ln/0102_202310230537009321

 

 

[가입 기준과 납입액, 총 수령액은?]

 

-가입 자격 조건- 

기본적인 가입 조건은 연총급여 7,500만 원 이하,

가구 소득 중위소득 180% 구간 해당자

  *총급여는 홈택스 사이트 - 근로소득지급명세서조회에서 확인하세요~ 

 

-납입액 / 총 수령액-

출처: 나무위키, 혜택금액 나쁘지 않아.

 

시중 은행 기본 금리 4.5%+ 최대 우대 금리, 월 납입액 70만 원이라고 가정한 총 수령액 시뮬레이션 표이다. 

정부 기여금은 급여 기준에 따라 다르고, 사실 2,400만 원 이하라는 총급여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 정규직 취업이 되지 않아,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도 많다는 점을 비춰 보면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겐 오히려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건 계좌의 효과를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것.

 

[언제, 어디에서?]

그리고 다음 주부터 11월 가입 기간이라고 한다. 

11월에 신청하면 12월4일~12월 15에 계좌 개절이 가능한 시스템

 

 

목돈이 묶여있는 단점을 해소하고자, 일반 적금처럼 적금 담보로 중간에 긴급자금 인출도 할 수 있다고 하며, 

중간에 납입이 없다고 해도 자격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니 자격 요건이 된다면 꼭 신청해 보기를!

(조카들아~ 너네도 잊지 말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