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카페
-
색과 색이 만나서, 하우에버 연남에 다녀왔습니다.다녀왔습니다, 마케터의 맛집일기 2023. 4. 16. 18:13
@my_season__ 님의 인스타에서 보고 한눈에 반한 그곳, 하우에버 연남에 다녀왔습니다. 마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형형색색의 공간과 메뉴 하우에버 연남은 페인트 브랜드인 “삼화 페인트”가 말똥도넛으로 유명한 CIC와 함께 만든 브랜드 카페입니다. 연남동 솔솥 뒤편 작은 골목 끝 3층 다가구 건물을 전체 사용하고 있는데, 지도 보고 찾아갔다가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한참을 빙글빙글 돌았네요 ^^; 입구의 큰 포스터부터 강렬한 컬러로 존재감 뿜뿜. 요즘 한참 핫한 팝아트 콘셉트의 포스터가 붙은 계단을 반층 오르면 주문받는 곳이 나타납니다. 이 층은 레드와 그린으로 컬러를 채웠는데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밀도의 (페인트 5번 덧바른 듯한 ^^;) 레드와 그린이에요. 3층 공간은 블..
-
디저트의 심미적 탐구, 도식화다녀왔습니다, 마케터의 맛집일기 2022. 7. 24. 22:32
극동 방송국 맞은 편, 클럽과 감주가 즐비한 그길. 어제의 이곳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한 낮의 거리에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 ^^;; 흔적으로 그대로 남아 있는 그 거리에 너무나 이질적인 공간이 생겼습니다. 이름은 “도식화” 작품을 보고 먹는 미술관. 마들렌을 그리는 카페. 도식화의 컨셉입니다 디저트는 제과제빵 카테고리에서도 유독 “심미성”이 강조되는 메뉴입니다. 다양한 틀과 색소, 과일과 크림류로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 시대에 디저트가 가장 사랑받는 메뉴가 되는데에 일등 공신입니다. 압구정의 “소나”처럼 예술적인 플레이팅과 테마로 사랑받는 곳도 있습니다. 도식화는 기존의 심미적인 디저트들이 “그림”같은 플레이팅으로 차별화를 꾀했던 것과 달리 “디저트”를 그린다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