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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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두고 요모조모 쓰는 [파이렉스 계량컵]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2023. 11. 8. 15:51
아마도 띵굴마켓이 성수에서 비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을 진행하던 때인 듯하다. "이거 5천원이네?", "이건 3천 원!!" 하며 집어 든 주방용품이 10만 원에 육박하던 그때.... 😅😯 계량컵 쓸 일이 모에 있겠냐만은 이쁘니까 샀다. 근데 이 계량컵,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요모조모 가장 자주, 가장 많이 쓰는 그릇이 되어 있다. 고온에도 안전한 내열 유리를 최초로 주방 용품에 적용한 브랜드인 파이렉스에는 믹싱볼, 접시, 텀블러, 밀폐 용기 같은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지만, 무려 1941년에 출시된 이 빨간색 눈금의 계량컵이 파이렉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자 제품이다. 아주 뜨거운 액체를 담아도 깨지지 않아 안전하고 , 유리 소재라 환경 호르몬도 나오지 않아 건강한 제품이다. 하지만 급격한 온도 차이에는 약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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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내리는 시간도 킨토 답게, 킨토 슬로우커피 카라페 세트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2023. 11. 1. 16:49
한 때 커피 스타텁도 해봤던 사람으로, (흠흠 😘) 집에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 기구?들이 있다. 드롱기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얼마 전에 구입한 휴롬 티메이커, (커피 드립이 된다. 이전 포스트 참조 ) 보덤 프렌치 프레스, 하리오 세라믹 드리퍼까지 (모카포트만 사면 풀세트네 ㅋ) 살 때는 모두 이걸로 엄청 커피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샀지만 꾸준하게 제일 오래 자주 쓰는건 킨토 슬로우커피 핸드드립 세트이다. 일본 브랜드답게 미니멀하면서도 유려한 선을 가진 디자인, 군더더기 없게 꼭 필요한 기능에만 집중한 고품질, 사용할수록 계속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 킨토만의 정서는 정말 참 좋다.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카페를 기획할 때, 킨토의 이 세련되고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반해서 매장의 티 (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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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소형가전 추천] 티포트/티메이커/전기포트, 휴롬 티마스터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2023. 10. 18. 16:42
그간 사용하던 전기포트가 너무 낡기도 했고, 외부에 오염이 많아서 (잘 안닦아 써서 그렇겠지...) 는 핑계고, 갑자기 티메이커를 사고 싶은 뽐뿌가 와서 며칠 동안 폭풍 검색 끝에 휴롬 티마스터를 구매했다. 사실 전기 포트들의 기능들이야 거의 비슷비슷해서 일단, 투명하고 이뻐야했고 (제일 중요 ㅋ) 끓이는 기능 외에 다양한 온도 맞춤, 보온 등의 기능이 있었으면 했다. 전기 포트 타입의 티메이커를 치면 보통 요놈들이 많이 뜨는데. 가격대는 5만원에서 8~9만원대까지 다양하고, 디자인도 용량만 다르지 거의 비슷비슷했다. 그런데, 휴롬 티마스터의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버전 발견! 이넘의 글쎄... 커피 메이커가 되는 것이다!!!! 드롱기 커피 머신부터, 킨토 핸드드립, 보덤 프렌치프레소 등 (나는 주방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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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템 추천] 마켓 올슨 키친 타올, 빨아 쓰는 행주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2023. 10. 10. 13:24
나름 친환경을 실천하고 싶어서 살림 용품들은 최대한 다회용품을 "지향"하고 있다. 물론 완벽하진 않다. 어머님이 작년에 분가하시면서 왕창 남기고 간 물티슈부터 각종 플라스틱 용기들까지. 아직 일회용품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바꿔 나가고 있다. 하지만 깔끔하지 않고 부지런하지 않은 (친환경 할 수 있는건가...) 성격 탓에 가장 문제가 되는 다회용품이 바로 "행주"이다. 아무리 빨아도 항상 얼룩져 있고, 매번 삶아 쓰기란 워킹맘에게 난이도가 너무 높다 ㅜ ㅜ 그렇다고 일회용 행주를 쓰기엔 양심의 가책이..... 😢😢 그리고 이 일회용 빨아쓰는 행주들 은근히 잘 헤진다. 차라리 물티슈를 쓰고 나서 몇번씩 빨아서 쓰는게 더 나을 정도. 그러다 우연히 페북 광고에서 마켓 올슨 제품을 봤는데, 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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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럼에도. 유기농 재배를 통해 새로운 농업의 길을 만드는 “그래도팜”푸드 마케터의 팬트리 2022. 7. 3. 20:36
유기농,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자 중심의 판매 토종 씨앗.. 이런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페이지와 계정을 팔로우 하던 중 그래도 팜을 만났습니다. (참고로, 이 분야의 많은 좋은 정보를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문정훈” 교수님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얻고 있어요. ) https://www.facebook.com/junghoon.moon.3 그래도팜을 단순히 유기농 토마토를 재배하여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정하기엔 그 고민의 깊이와 행동하는 열정을 다 담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팜”의 이름은 40년 넘게 유기농으로만 농사를 지은 부모님의 고집과 신념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그래도 해봐야지” “그래도 그럼쓰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부모님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말이지요. 대를..